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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디자이너스 맨션과 집합주택을 전문적으로 기획·운영하는 부동산 회사, 타카기 플래닝 오피스(TPO). 건축과 부동산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도시형 주거 모델을 실현하고 있는 TPO의 독창적인 접근과 그 사례를 소개합니다.
2025년 04월 17일
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디자이너스 맨션과 집합주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부동산 회사, 타카기 플래닝 오피스(株式会社タカギプランニングオフィス, TPO)를 아시나요?
1997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오랫동안 사랑받는 집합주택 만들기’라는 철학 아래, 건축가와 협업하여 단순한 임대 주택이 아닌, 진심으로 살고 싶은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맨션(マンション): 철근 콘크리트나 철골 구조로 지어진 중고층 아파트를 의미해요. 일반적으로 품질이 좋은 공동주택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됩니다.
아파트 (アパート): 한국어의 ‘아파트’와는 다르게 사용됩니다. 목조 또는 경량 철골조로 지어진 2~3층 규모의 저층 임대주택을 뜻합니다. 주로 원룸이나 1LDK 구조가 많습니다.
집합주택(集合住宅): 맨션/아파트, 다세대주택, 연립주택과 같이 여러 세대가 한 건물 안에 모여 사는 주택의 형태로, 한국의 공동주택과 같은 개념이에요.
요약하면, 일본의 ‘맨션’은 한국의 ‘아파트’, 일본의 ‘아파트’는 한국의 ‘다세대주택 & 빌라’에 가깝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디자인이 뛰어난 맨션과 아파트를 소개하고,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한 SOHO형 원룸 등 다양한 평면의 주거 공간을 제공합니다.
건축가가 설계한 특별한 주택의 매매 중개를 진행합니다. 디자인 주택을 소유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
토지 활용 컨설팅부터, 설계·시공 감리, 입주자 모집과 임대 관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소유한 땅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형 활용 방안을 제안합니다.
전문 건축가와 협업하여 미적으로 우수하면서도 실용적인 주거 공간을 설계합니다.
입주자의 실생활을 고려한 공간 구성으로, ‘살기 좋은 집’을 만듭니다.
관리비나 수수료에 있어 투명성을 유지하며,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운영을 추구합니다.
단기 수익보다, 시간이 지나도 가치를 지키는 건물을 지향합니다.
TPO는 단순히 건물을 짓고 임대하는 것을 넘어서, 사람들의 삶과 도시의 조화를 추구합니다.
“거리와 사람에게 사랑받는 집합주택”이라는 비전 아래, 건축주와 건축가, 입주자, 시공사 등 모든 관계자의 요구를 균형 있게 반영하며, 사람들이 오래도록 머무르고 싶은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죠.
개요 : 철근콘크리트, 지상5층, 15세대
의미: ‘코모레비(こもれび)’는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뜻하는 일본어예요.
특징: 좁은 골목길처럼 시선이 통하는 ‘로지(路地)’ 구조와, 그 중심에 자리한 넓은 중정(中庭, 안마당)이 특징인 공간입니다. 부지 주변의 녹지와 빈 공간들에 응답하듯, 건물 곳곳에는 틈(슬릿)과 구멍이 뚫려 있어, 빛과 바람, 그리고 시선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공용 공간이 만들어졌어요.
건축 포인트: 실내 마감은 노출 콘크리트를 중심으로, 소재 본연의 질감을 살렸습니다. 도시적이면서도 무게감 있는 분위기를 자아내요. 남향의 발코니는 각 세대마다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며, 그곳에서는 도시의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개요 : 철근콘크리트, 지상6층, 12세대
특징: 전 세대 1.5층 복층 구조로 설계하여 30㎡ 임에도 불구하고 작은 집 이상의 여유와 기능성을 보여줍니다. 주방 위에는 로프트가 배치되어 있고, 주방 옆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천장 높이 3.7m에 달하는 넓고 시원한 리빙 공간이 펼쳐집니다.
타카기 플래닝 오피스(TPO)는 단순한 부동산 중개에 그치지 않고, 건축과 부동산 운영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전문 기업입니다. 건축가와의 협업을 통해 설계된 만족도 높은 주택을 제공함으로써, 입주자에게는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건물주에게는 안정적인 임대 수익과 장기적인 자산 가치 유지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통합적 접근은 단일 건축물의 품질 향상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 주거 환경 전반의 질적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좋은 집’이란 단지 예쁜 외관만으로 완성되지 않죠.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집, 도시 환경 속에서 오랫동안 지속가능한 집, 그 가능성을 타카기 플래닝 오피스에서 만나보았습니다.